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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커피브랜드 요거프레소 '약진'

요즘 국내 커피전문점들도 커피의 품질과 실내 인테리어, 서비스 등에서 외국 브랜드와 대등한 수준이 되면서 국내 토종 커피 브랜드가 뜨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최근 불경기로 커피전문점 매장들이 하나 둘씩 줄어들고, 스타벅스 같은 외국 유명 커피 브랜드 업체까지 가맹점 수를 대폭 줄이는 등 감축에 나서지만 국내 커피 브랜드의 경우 오히려 오픈 가맹점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커피 전문점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라는 인식을 넘어, 커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라는 창의적 발상과 스타일이 살아있는 공간을 연출하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 가장 큰 성공 요으로, 토종 커피 브랜드‘요거프레소’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요거프레소는 커피전문점의 주요 소비 계층인 여성을 타겟으로 저렴하면서도 여성들의 입맛에 맞춘 고급 디저트들과 차별화 된 메뉴 전략, 엄격한 품질관리 그리고 상품 개발 전략 등을 통해 여성 소비자는 물론 여성창업주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커피를 기본으로 와플과 요거트 등 사이드 메뉴를 강화시켜 경쟁력을 높였고 메뉴간 시너지 효과를 갖추기 위해 최상급 품질의 커피를 사용했다.

특히 맛과 향이 좋아서 20~30대 젊은 여성고객들에게 인기가 높고, 커피와 와플, 요거트 등 사이드 메뉴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많은 여성고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요거프레소측은 설명했다.

요거프레소는 매달 1회 이상 제철 과일과 상큼한 요거트를 이용한 요프치노, 마카롱, 초콜릿 등 여성들이 좋아하는 신 메뉴를 출시하며 트렌드한 감각과 소비자 입맛을 놓치지 않고 있다.

가맹본부 현진푸드빌의 김종열 대표는 "제조 과정이 까다로운 와플은 본사에서 100% 완제품으로 각 가맹점으로 공급해 마진율은 물론, 별도의 조리과정이 필요 없이 편리한 시스템으로 운영 하도록 만들어 초보 창업자 및 여성 그리고 직장인들 모두 창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인테리어와 메뉴 등 내실을 튼튼히 할 뿐만 아니라 요거프레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영화제 및 공연, 행사 등 이벤트로 다각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