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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도시락업체 런치벨 옥천에 둥지

중견 도시락 제조업체인 런치벨(대표 김영옥)이 충북 옥천에 둥지를 튼다.

충북도와 옥천군은 23일 충북도청에서 오는 2015년까지 115억원을 들여 옥천읍 삼청리 산 5-8일대 4200㎡에 공장(1320㎡)을 짓고 생산라인을 갖추기로 이 업체와 투자협약(MOU)을 했다.

코레일 열차 안에 김밥과 샌드위치를 납품하는 이 업체는 한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중견 도시락 및 즉석식품 제조업체로 오는 10월까지 50억원을 들여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군은 이 업체가 입주하면 100여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한해 30억원의 농산물 소비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업체 측이 생산라인을 갖춘 뒤 서울·부산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이 곳으로 옮기고 쌀과 채소류 등 식품재료도 전량 군내에서 조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