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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외식 프랜차이즈 본격 진출

코오롱이 디저트 전문점으로 외식 프랜차이즈(가맹)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코오롱이 일본 외식기업인 무기노호사와 제휴해 설립한 자회사 스위트밀은 슈 전문점 `비어드파파' 브랜드의 국내 가맹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어드파파는 지난해 11월 양재역 인근에 1호점을 연 데 이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신세계 백화점 센텀시티점, 분당 수내역점, 롯데백화점 대전점과 반포 뉴코아점 등 7호점을 열었다.

스위트밀은 이들 매장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가맹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어드파파는 매일 굽는 슈 패스트리에 일본에서 제조비법을 전수받은 매니저들이 신선한 천연재료로 매장에서 커스터드 크림을 수시로 만들어 소비자가 주문한 뒤에 주입하는 차별화한 과정을 통해 언제나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의 `크리스피 슈'를 선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이 브랜드로 일본 내 250여개와 미국, 영국, 이탈리아, 중국, 홍콩, 호주 등 전 세계 40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스위트밀의 전상욱 대표는 "외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디저트와 커피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비어드파파는 국내에서도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