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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러너메뉴 열풍

최근 외식업계의 트렌드가 브런치에서 '러너(lunner)'로 옮겨가고 있어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러너는 점심(lunch)과 저녁(dinner) 사이 간편하게 즐기는 것으로, 바쁜 일정에 점심을 놓친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 식사대용으로도 좋고, 브런치보다 다양하며 부담 없는 간식메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한 출출한 간식시간에 먹음으로써 저녁식사의 양도 조절 할 수 있기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있어 현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커피 음용이 습관화된 소비자들이 커피와 먹을 수 있는 간식메뉴를 선호하게 되면서 외식업체들은 연달아 러너메뉴를 출시,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점심과 저녁 러너타임을 즐기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버거킹은 최근 간편히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 메뉴 라인 ‘스낵킹 초이스’를 출시했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버거에서 애플파이, 팥빙수, 머핀, 아포가토, 아이스라떼카라멜 플롯, 와인에이드 등 각종 디저트, 음료까지 22종의 다양한 메뉴로 구성, 일반 패스트푸드점에서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이색 간식메뉴들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평범한 샌드위치에 질린 고객들을 위해 여름철 시원한 샌드위치 간식메뉴를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체리 쥬빌레, 아몬드 봉봉, 피스타치오 아몬드, 초콜릿 칩,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총 5가지 맛이 부드러운 샌드 사이에 들어간 디저트 제품이다.

스푼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일본의 고급 전통빵인 도라야끼를 샌드로 사용했으며, 부드럽고 촉촉한 감촉과 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후르츠요거타르트, 아이스플라워, 에스프레소 요거 아이스크림, 와플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판매 중에 있다.

델리아띠는 커피&와플 카페 브랜드로, 벨기에와플, 샐러드, 샌드위치, 커피 등 총 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특히 멕시칸 햄치즈 와플은 햄, 치즈, 피자소스가 곁들여진 피자토핑과 와플이 어우러진 메뉴로, 출출할 때 피자 한 조각 먹은 듯한 든든함과 이색적인 와플 맛을 느낄 수 있는 인기만점 메뉴이다.

베지터블 에그 와플은 야채와 계란을 이용한 메뉴로 영양과 맛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며, 이외에도 다양한 토핑을 얹은 와플을 판매하고 있어, 고객 입맛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버거킹 관계자는 “디저트 메뉴 스낵킹 초이스 출시 이후,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5% 이상 상승했다”며 “러너메뉴 출시로 점심과 저녁 시간대 이외에도 고객 방문이 많아졌으며, 고객들은 출출할 때 간식거리로 즐길만한 메뉴의 선택폭이 매우 넓어져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