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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외국인 한식체험투어’실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직접 한식을 조리해볼 수 있는 체험투어가 진행된다.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난 30일 종로구 한국전통음식연구소에서 제1회 ‘외국인 한식체험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20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참석해 한복을 입고 불고기, 배추김치 등 대표적인 한식을 직접 조리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외국인 한식체험투어는 떡박물관 관람, 전통 한복 체험, 조리 실습 등으로 이뤄지며 체험투어가 끝난 뒤에는 수료증과 한식 레시피가 제공된다.

체험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총 28회 실시되며, 매회 20~25명의 외국인이 참가하게 된다.

aT는 여행사의 패키지여행에 한식체험투어를 넣어 관광객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자유 여행객들의 참여도 유도할 방침이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를 통해 신청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aT 관계자는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일상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이라며 “관광객 숫자가 많은 일본을 일차 대상으로 하되 진행상황에 따라 중국, 미국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