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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상하목장 출시 첫돌

고품질 유기농우유 시장점유율 1위 자부

매일유업(대표 정종헌)은 고창 낙농가와 손잡고 3년간의 준비로 출시 첫돌을 맞았다.

매일유업의 ‘상하목장’브랜드는 출시 1년만에 유기농 우유 시장점유율 50%라는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고품질 유기농우유는 신선도를 위해 상하 유기농 우유 공장에서 직접 집유를 끝내고 오전에 생산에 들어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서 일반 우유 처리와는 처리공정과 집유과정 자체부터 확연히 다른점이 특징이다.

또한 국내 우유업계 최초로 마이크로 필터레이션 공법을 도입했다. 이공법은 마이크로미터 (0.01mm)이하의 특수 필터를 설치해 인체에 유해한 세균을 완벽히 걸러내고 이물질이 전혀 들어갈 수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졌다.

이정원 품질 보증팀장은 "낙농가에서 어렵게 만든 유기농 우유를 제대로 생산하기 위해서 100억 원의 설비 투자를 했다" 며 특히 " ESL시스템을 적용해 2차 오염이 근원적으로 차단되고 아예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게 안전장치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기농 우유 생산을 더 늘릴 수 있도록 공장라인을 추가로 설비할 수 있는 공간을 남겨뒀지만 문제는 유기농 낙농가의 증가이다.

이에 따라 유기농 낙농가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과정도 까다로워 낙농가가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종헌 매일유업 대표는 " 당장의 기업의 이익보다는 고창군의 농가들가 협력해 고장을 유기농의 메카로 만들고자 한다" 며 "시장의 성장에 따른 유기농 낙농가를 추가로 발굴하는 것이 과제이며 추가 발굴은 그 만큼 풀어야 할 숙제이다" 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 FTA 타결로 농가가 스스로 일어나지 않으면 어렵고 유기농은 FTA 타결에도 불구하고 농가의 생존을 보장하는 길이 될 것을 확신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매일유업은 고창 낙농가를 추가로 규합, 2010년 유기농 사업부문 매출을 올해 200억원에서 500억원까지 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