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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호흡기증후군(ARS) 환자 264명

미국, 스페인 총 11개국서 발생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급성호흡기증후군(Acute Respiratory Syndrome)에 대한 경계령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 스페인에도 환자 추가 발견, 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국이 11개국으로 늘어났다.

현재 급성호흡기증후군 의심환자는 19일 45명에서 급속히 증가 총 264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9명은 사망했으나 아직까지 국내는 의심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

국립보건원은 관계자는 "최근 중국, 홍콩, 광동성, 베트남 하노이, 싱가포르, 캐나다 토론토, 대만을 다녀오고 나서 약 1주일 이내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호흡곤란, 잦은 호흡 등)을 동반하는 경우 급성호흡기증후군이 의심된다"며 "즉시 치료를 받고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이들 11개 국가를 여행할 때는 되도록 군중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손을 깨끗이 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현지에서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는 급성호흡기증후군으로 명명된 괴질이 피라믹소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의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