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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신용등급 '양호'

지주회사 CJ는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AA-

기업 신용평가 및 컨설팅 전문회사인 한국기업평가(대표 이영진)가 CJ제일제당의 우수한 사업안정성과 재무융통성을 반영해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1로 신규 평가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이번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CJ제일제당이 국내 최대의 종합식품회사로서 ▷사업안정성 우수 ▷우수한 영업수익성 및 안정적인 영업현금창출력 유지 ▷지주회사와의 분할로 계열 투자부담 경감 ▷보유자산의 가치 및 신인도를 바탕으로 한 재무융통성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한국기업평가는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기업평가는 "CJ제일제당은 소재식품, 가공식품, 사료, 생명공학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영위사업에서의 확고한 시장지위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준의 사업안정성을 지속하고 있다"며 "CJ그룹의 핵심계열사로서의 위상과 보유자산의 가치 등을 바탕으로 재무융통성 역시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기업평가는 "CJ제일제당은 안정된 원가구조와 높은 판매효율성 등에 따라 수익 및 현금창출력 등이 우수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현금창출력과 대외신인도 및 보유자산 가치를 기반으로 CJ제일제당은 우수한 차입금 상환능력을 견지하고 있으며 지주회사 분할에 따른 투자부담 축소로 재무안정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기업평가는 CJ그룹의 순수지주회사인 CJ의 제152-1회 및 제152-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신규평가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CJ에 대해 한국기업평가는 "현재 CJ제일제당, CJ오쇼핑, CJ엔터테인먼트 등 자회사를 통해 식품, 신유통,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는 다수의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며 "일부 계열사의 영업실적이 영업환경 저하 등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주력 계열사의 안정된 수익시현으로 그룹 전체적인 영업실적은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