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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학교급식에서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국 시·도 보건위생과장 회의를 열고 식중독 예방 특별관리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지방 식약청과 시·도 및 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 감시원으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2일부터 6월초까지 1개월간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행락지 주변 음식점, 횟집, 대형 음식점 등에 대한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합동점검에서 식약청은 식재료 보관상태와 용수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청소·소독 상태 등 위생관리 실태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식중독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5월부터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TV, 라디오 등을 통한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은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영업자 및 조리종사자는 가급적 샐러드 등 가열 조리되지 아니한 메뉴는 자제하고, 음식물은 충분히 익히고, 끓여서 제공해야 한다"며 "만일 식중독이 발생했을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