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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정통 나폴리 레스토랑 오픈

매일유업(대표 김정완)이 국내 최초로 이탈리아 나폴리 피자협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은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더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한국 1호점을 6일 오픈했다.

이탈리아 최고의 요리사로 평가받는 스타 요리사 살바토레 쿠오모를 영입해 이번 레스토랑을 오픈한 매일유업은 정통 나폴리 요리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이번 레스토랑의 가장 큰 특징으로, 나폴리 피자 인증을 들고 있다.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나폴리 피자협회의 까다로운 피자제조 규정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일반 패스트푸드 피자와 달리 피자 정통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매일유업 측의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이번 레스토랑을 나폴리 정통요리 전문점으로 오픈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들여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스타 요리사인 살바토레를 엽입하기 위해 수차례 일본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공을 들였으며, 지난해 국내 독점 공급권을 확보한 뒤에는 이탈리아 정통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나폴리 장인을 직접 초빙해서 화덕 설치작업과 시험을 반복해 정통 나폴리 피자 화덕을 완성했다고 매일유업은 밝혔다.

또한 화덕의 종류, 피자의 크기, 반죽 방법 등을 규정한 '나폴리 피자의 8가지 규정'을 충족시키기 위해 매일유업은 장작 화덕구성은 물론 화덕의 온도가 485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등 세심한 신경을 써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일유업은 주방이 숨어 있는 일반 레스토랑과는 달리 주방을 개방하고 화덕과 피자가 구워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끔 설계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 외식 사업부 남화연 부문장은 “진정한 나폴리 정통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식자재는 물론 설비와 디자인까지 다양한 사전 작업을 위해서 살바토레는 물론 함께했던 작업 스텝들이 매우 고생했다"며 "이제 일을 마치고 보니 참 큰일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 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살바토레 요리사도 “이번 매일유업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많은 정성을 기울인 만큼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며 “이탈리아 중에서도 정통 나폴리의 최고 요리와 서비스를 한국에서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살바토레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태어나 11살 때부터 가족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요리수업을 받았으며, 28년의 요리사 경력을 지니고 있는 이탈리아 최고의 요리사다. 일본과 상하이에 70여 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한편, 6일 오픈한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한국 1호점은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좌석은 약 100석 규모이고, 메뉴로는 이탈리안 코스요리와 피자, 파스타, 디저트, 커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