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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특산물 싸게 사세요”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윤장배)는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5일 치악과 충주휴게소에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6월에는 횡성과 문막휴게소에도 직거래장터가 추가 개장될 예정이며, 이들 4개 장터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많은 5~11월 동안 시범운영된다.

직거래장터에는 산채류, 과일, 잡곡 등 해당 시·군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중 지자체에서 인증한 품목이 선별 판매된다.

특히 판매 수익금이 농가소득으로 직결되는 농가 직접재배 품목도 함께 판매돼 농가소득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신선한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어 도시 소비자들의 호응도 클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와 aT는 직거래장터 운영을 위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이계진 의원 등의 정책제안을 기반으로 한국도로공사, 원주시, 횡성군, 충주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하에 1여년간 현장 조사, 해외 사례연구 등을 진행해 온 바 있다.

aT 윤장배 사장은 “휴게소 직거래장터는 ‘현지 생산, 현지 판매’에 기반한 파시형으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라며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나타난 성과와 개선점을 분석해 고속도로 직거래장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