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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산학협력으로 커피산업 성장 모색

던킨도너츠 바리스타 대회, 일반인까지 확대

커피&도넛 브랜드 던킨도너츠가 국내 커피산업의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커피 관련학과 교수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북 음성 로스팅 공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로스팅 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지난 3일부터 커피 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향후 던킨도너츠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어 신청자와 참가학생이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던킨도너츠는 설명했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커피산업의 발전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 커피박사 1호인 문준웅 박사 외 10명의 커피전문가들이 로스팅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커피 전문가들은 스콜라리 로스터를 포함한 로스팅 공장의 시설을 견학했으며, 던킨도너츠 커피자문인 톰 미셀(Tom Mitchell) 씨의 설명아래 로스팅 과정도 직접 체험했다.

던킨도너츠에 따르면, 이들 커피 전문가들은 이번 방문에서 해외의 로스팅 공장에서 커피를 수입할 경우 수개월이 걸리는 데에 반해, 던킨도너츠 국내 로스팅 공장을 통해 로스팅한 지 7일 안에 커피원두 제공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에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통해 던킨도너츠와 커피 전문가들은 현재 커피 관련 인재양성과 성장인프라에 대한 관심 및 투자가 매우 부족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커피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던킨도너츠는 인재양성을 위해 기존 직원과 가맹점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바리스타 대회를 일반인까지 참여 가능도록 확대하고, 수상자에게는 스위스 연수, 바리스타 교육, 다양한 상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보다 구체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논의를 위해 커피관련 학과 교수님들과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진행중인 로스팅 공장 견학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국내 커피전문가 양성과 커피산업발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활동들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