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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범학교서 급식 신뢰도 향상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시범학교 25곳에 농.축산물을 공급한 뒤 학생과 학부모의 급식 신뢰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시가 시범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500명, 학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생과 교직원의 91%, 학부모의 87%가 급식 농.축산물 안전성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

시는 가락시장 내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올해 25개 시범학교에 우수 급식 자재를 제공하고 이에 따른 추가 경비 1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가 3월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들 학교에 제공한 농산물 5만2838㎏ 중 친환경 인증 농산물이 53%였고, 축산물 1만1204㎏ 중 1등급 한우 고기와 1등급 돼지고기가 95%를 차지했다.

시는 내년 3월부터 강서농수산물도매시장 내에 `친환경 급식 유통센터'를 운영해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 대상 학교를 늘릴 계획이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이날 급식 시범학교인 은평구 대은초등학교를 방문해 배식봉사를 한 뒤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