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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SKT타워점, 디자인 최우수상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SK텔레콤 본사에 입점한 SKT타워점이 최근 미국 스타벅스 본사로부터 최우수 설계 매장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SKT타워점은 스타벅스 코리아의 268번째 매장으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신규 오픈한 1600여개의 매장 중 가장 디자인이 우수한 소형 매장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2002년 독립 건물 부문 최우수 디자인상을 받은 인사점에 이어 두 번째로 수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T타워점은 116㎡ 면적에 40여석 규모로 SK텔레콤 측에서 자체 개발한 `유비쿼터스 테이블'과 미디어 아트 연출이 가능한 대형 LED를 매장에 설치해 고객들이 음료 선택에서 결제까지 모바일 기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디어 아트 영상과 SK텔레콤의 음악, 영화 콘텐츠, 쇼핑, IPTV,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타벅스 인터내셔널 매장 설계팀의 이빈(Been Lee) 한국 담당 매니저는 "스타벅스에서는 각국의 지역적 특성이 매장 설계에 반영되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이 매장은 우리나라의 세계적인 모바일 기술이 스타벅스를 통해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창출해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