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작지만 알찬' 유망기업 2선

■ 리치푸드시스템

웰빙 ‘육가공 명문’ 자부


세계는 다변화된 단일 경쟁의 시장 구조로 전환되면서 우리 식생활의 필수 먹을거리인 농·축수산물시장과 소비 패턴도 급속도로 변화 발전되고 있다.

가공식품 제조 전문업체인 리치푸드시스템(대표 박정렬)은 고객의 요구에 리얼타임으로 충족시켜나가고 있는 가공식품 회사로서, 우리 식단의 신뢰와 안전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1995년 제일제당 이천공장 내에서 스킨에멀젼 생산·공급을 시작으로 육가공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포천시 신북면에 신설공장을 설립하고 고품질의 육가공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리치푸드시스템은 품질제일, 주인의식, 가족정신인 3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이 회사의 일등공신인 이상림 전무와 전 직원의 화합 단결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통한 소비자와의 약속을 실현시키며 가공식품 전문기업으로 우뚝 섰다.

또한 신선식품인 분쇄계육, 스킨에멀젼은 햄과 소시지 원료로써 주 거래처인 대기업 납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어 주요 생산제품 중 냉동식품인 탕수육과 동그랑땡, 미트볼, 고기산적 등은 단체급식 및 주부들의 사회참여로 완전조리 냉동식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치푸드시스템의 주력상품은 돈육가공, 스킨에멀젼, MDCM, 위탁상품, 냉동식품인 리치탕수육, 동그랑땡, 미트볼, 리치떡갈비 등으로 현재 새로운 냉동식품을 개발 중에 있다.

품질제일 등 ‘3대 경영이념’ 고품질 밑바탕
HACCP 등 철저한 위생관리 시스템 신뢰감


특히 주요 브랜드 제품인 리치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엄선된 규격의 돈육을 스틱모양으로 절단해 180도 기름에서 튀겨내 맛이 깔끔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리치푸드시스템의 분쇄계육과 스킨에멀젼은 대부분 인근지역 소규모업체이며 현재 150~200t 정도로 월 생산을 하고 있고 군부대와 학교급식소, 대기업인 알프스, 진주, 대림, 대상 등에 납품하고 있다.

리치푸드시스템의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으로는 품질이 균일하고 지난해에 과감히 투자한 생산라인이 업그레이드돼 전년대비 30%로 매출 신장을 하고 있다.

특히 냉동식품의 품질을 차별화를 위해 표고버섯이나 카레, 오곡가루 등을 믹스해 웰빙 식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HACCP지정 업체로서, 소비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먹을 수 있도록 국내 최신형 생산라인 시스템과 가격과 품질 면에서도 타 업계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가공식품 제조 전문업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리치푸드시스템 박정렬 대표는 “완전조리식품의 수요증가로 인해 냉동식품의 전망이 밝으며 특히, 햄·소시지 원료를 생산 공급하는 회사로서 일부 품목은 원가절감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며 “현재 대림, 대상, 진주, 알프스 등에 원료를 납품하면서 인프라 구축과 제반 생산 공급 면에서도 경쟁력 강화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정렬 대표는 “지난해 41억원이라는 매출을 올려 가공식품업체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고, 올해는 7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며 “웰빙 식품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현재 시중에 없는 수산물 중 새우살과 명태살로 만든 제품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상신종합식품

품질본위 ‘돈까스 명가’


과거는 식품업체들의 과다한 경쟁으로 인해 다소 품질이 저하된 제품이라도 소비가 이뤄졌지만 현재는 값이 싸다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층은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상신종합식품(대표 최선근)은 가격이나 양을 중심으로 하는 경영방식을 배제하고 오직 품질중심으로, 현재 하루 최대 13만개의 순살돈까스를 생산하고 있는 돈까스 전문기업이다.

1994년 설립돼 천안공장 준공까지 국내 최대 규모와 시설을 갖춘 기업으로, 2007년 돈까스 업체 중 유일하게 농식품부 HACCP(위해요소안전관리프로그램) 적용사업장으로 지정돼 위생적인 설비에서 엄격한 품질검사로 생산·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상신종합식품은 모든 식품에 일체의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한식의 개발아이템은 된장 찌게, 청국장 등 기존의 타 회사 생산방식을 배제하고 독특한 생산방식으로 최고품질의 제품을 만들 계획이다.

상신종합식품은 약 1만3000㎡의 부지에 2004년 현재의 신 공장을 완공한 이래 최고의 위생적인 시설과 최근에는 ‘한벽당’ 이라는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 순살돈까스 시장과 더블어 한식세계화를 위한 전통찌게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수의 단체급식회사와 프랜차이즈체인 등에 우수한 품질의 돈까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최근 수요증가로 인해 생산설비를 2배로 확충하고 신바람 나는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사업의 안정화를 토대로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통 가정식찌개 제품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수년 전 부터 계획해온 전통찌개류의 개발은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조만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물량중심 배제 ‘품질경영’ 성공 이끌어
전통찌개 제품화 세계인 식탁 점령 큰 꿈


이번 출시될 신제품 전통 찌게류는 가정식찌개의 표준화를 통한 상품화로 가정에서만 조리방식이 전해져 온 각종찌개를 바쁜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과 국내시장과 해외에 나가있는 동포를 타깃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여타 생산방식의 한계를 극복해 혁신적인 생산방식을 구축한 찌개생산라인의 신설 현장은 최근 관 주도로 추진 중인 ‘한식세계화’ 소식에 힘을 얻어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신종합식품은 특화된 제품을 차별화된 설비에서 생산하기 위해 회사 내에 신제품개발실과 기계설계실을 갖추고 생산설비를 자체 설계 제작해 사용하는 기술은 상신종합식품만의 차별화된 전략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천안세무서에서 거행된 ‘제43회 납세자의 날’에 성실납세의무 준수와 투명경영의 원칙을 지킴으로써 ‘우수납세자’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과거 삼성전자 연구실 연구원 출신의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는 최선근 대표는 “15년 전 직장을 나와 식품사업을 시작 할 때 갖고 있던 우리 전통식품 제조의 꿈을 점차 실현해 나가고 있어 어느 때 보다 힘이 솟는다”며 “식품제조는 전자제품보다 더 세밀한 과학적 노력이 필요한 산업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또한 “발효식품이 재료로 쓰이는 우리 전통찌개의 맛을 상품화해 국내소비자에게 정당하게 평가 받고 수출을 통한 한식 세계화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이 최종목표”라며 “우리 전통발효식품의 우수성은 분명한 강점이 있어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믿으며 된장찌개와 같은 음식을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는 것이 꿈이고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