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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오리온


업계 첫 ‘트랜스지방 0’ 선언 자부심
슈퍼푸드 ‘닥터유’로 건강과자 선도


오리온(대표 김상우)의 성장 비결은 차별화된 경영전략과 한발 앞선 선진 경영시스템, 업계 최고의 경영능력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오리온은 파워브랜드인 ‘오리온 초코파이’를 비롯해 ‘포카칩’ ‘오징어땅콩’ ‘오감자’ ‘고소미’ ‘고래밥’ ‘케익오뜨’ ‘초코칩쿠키’ ‘카스타드’ ‘스윙칩’ ‘썬’ ‘투니스’ ‘다이제’ 등 수많은 히트상품이 말해주듯 높은 제품 경쟁력으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2007년 1월, 오리온은 업계 최초로 ‘트랜스지방 0(zero)’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지난 해 좋은 과자 만들기의 일환으로 ‘닥터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닥터유 프로젝트’는 오리온이 전 서울대 가정의학과 유태우박사의 자문을 얻어 1년여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로 ‘몸에 안 좋은 건 빼고, 몸에 좋은 건 더하자’는 취지로 개발됐다.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를 만들기 위해 한국인의 영양섭취 실태에 따라 오리온 파워 브랜드의 추가 영양기능 설계를 시작했다.

유태우 박사와 공동연구로 초코파이·오징어땅콩·카스타드 등 기존 제품의대대적인 영양학적 분석을 진행하고, 칼슘·철분 등 좋은 영양소는 보충하고 몸에 나쁜 첨가물은 저감화하는 등 영양밸런스를 맞춰 새롭게 출시했다.

이같은 오리온의 혁신 프로젝트는 지난 2001년부터 세계적인 트랜스지방 연구소인 스웨덴의 아루스칼샴(AAK) 연구소와 공동연구로 시작됐다.

첫 단계로 진행된 ‘트랜스지방 저감화 프로젝트’는 오리온 전 제품의 트랜스지방 함량을 제로 수준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고, 2007년부터 트랜스지방 전면(前面) 표시제를 실시하고 있다.

오리온은 앞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초코파이를 중심으로 스낵 제품군을 늘려가면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오리온의 주력 상품인 ‘초코파이’의 경우, 국내는 물론 해외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국내의 ‘정(情) 마케팅’처럼 중국 사람들의 DNA에 박혀있는 ‘인(仁) 마케팅’을 펼치면서 초코파이에 인성을 불어넣고 있다.

중국 뿐 아니라 일본에도 독자 브랜드인 ‘초코파이 미(美)’ 출시를 통해 한·중·일 삼국에서 각각 특화된 한자(漢字)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역시 ‘정 마케팅’의 연장선상에서 초코파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임원들이 신세대 트렌드에 뒤쳐져서는 안 된다’ ‘체험! 트렌드 따라잡기’ ‘일주일에 하루는 복장으로 개성을 표출하라’ ‘맵시 데이 이벤트’ ‘내 마케팅 노하우를 직원들에게’ 등 독특한 ‘감성 경영’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상우 대표는 “오리온만의 엔터테인먼트와 열정을 강조하는 사내 특별 교육과 토론의 장을 만들어 경영주와 직원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이끌어 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