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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 23일 개최

무료 건강검진.금연홍보관 등 부대행사 전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전시회인 ‘2009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4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aT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100여 개(200부스) 관련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aT센터 제1, 2전시장 및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건강기능식품 신뢰도 확보를 위한 대국민 홍보의 장이자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건강기능식품, 친환경자연식품, 기능성원료소재, 기능성식음료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건강기능식품 관련 산업계, 유관단체 및 학계 등 약 400여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주제의 전문 컨퍼런스가 예년에 비해 다채롭게 개최되어 건강기능식품 정보 교류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개막식 첫 날에는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의 발전방안' 이라는 주제 하에 ‘제3회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공동대표의장 서울대 의대 정명희 교수)이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과제로 수행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개발’ 의 내용을 기반으로 계획됐고 산·학·연 각계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해보는 발전적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포럼에는 한양대 광고학과 한상필 교수와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가 ‘기능성표시·광고의 발전적 개선방안’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허석현 사무국장이 ‘기능성 표시·광고의 합리적 가이드라인 제안’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조비룡 교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명섭 단장, 소비자시민모임 문은숙 처장 등을 비롯해 식품의약품안전청 관련 공무원과 산업계 관계자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가해 각 계를 대표해 풍성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2일차인 24일에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부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주최의 ‘제형 다양화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략 세미나’가 진행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 대행업무를 하고 있는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인정에 관한 규정’이 개정 고시된 이후 일반식품 유형의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분석에 대한 많은 문의가 있었던 점을 고려해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관심 있는 관련 산업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푸드네트워크사업단 및 산업체의 건강기능식품 개발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제형 확대 고시 및 건강기능식품 인정에 관한 규정, 식품유형 건강기능식품의 섭취량 평가 및 확대 제형별 시험법 설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제품 개발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양주홍 원장은 “식품유형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이 가능해진 시점에서 다양한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업체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게 되었다” 며 “세미나를 통해 전문가들의 개발 노하우를 듣고 업체 간 개발 시 어려운 점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4일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마케팅플레이스는 박람회 참가업체의 신기술과 신제품 설명회로 구성된다. 일본의 IFFC 社는 일본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원료 시장 현황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혈당조절 신소재인 카이아포(Caiapo)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또한 화일약품은 나노 에멀젼 기술을 이용한 수용성 CLA를, 일본 Japan Algae 社가 스피루리나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국제자연건강식품박람회에서 개최되는 모든 세미나는 현장에서 무료 등록한 후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건강기능식품미래포럼의 경우 이메일을 통해 사전에 참가신청을 한 사람에 한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연구용역 과제로 수행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개발’ 책자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박람회에는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한 한 마당’이란 주제로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상설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무료 건강검진 및 금연홍보관에서는 신체측정, 혈압, 체성분, 스트레스검사, 금연상담 등 전반적인 건강검진을 받아 볼 수 있고 우리 아이 체험교실에서는 천연비누만들기, 뉴스포츠 대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매일 입장객 1500명 대상으로 오메가3 또는 클로렐라를 경품으로 제공하며, 산업계 대표단의 이색 건강기능식품 대국민 안전 캠페인 등도 진행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양주환 협회장은 “경제불황일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면서 건강기능식품시장도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건강기능식품의 대국민 신뢰도 확보와 함께 국내 건강기능식품산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