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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5월 가정의 달 행사 ‘풍성’

오뚜기.빙그레.사조산업.도미노 등 가족 행사 마련

‘가정의 달’ 5월을 보름 가량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식품.외식 업체들이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5월 가족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오뚜기와 빙그레, 사조산업, 도미노피자 등 4개 업체. 특히 이들 업체에서 마련하고 있는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는 물론 풍성한 경품과 상금까지 준비돼 있어 경제불항으로 알뜰하게 가정의 달을 보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유익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뚜기는 다음달 10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1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식, 양식, 중식 및 기타요리 부문에서 에선을 통과한 160여 가족이 출전하며, 지난해 수상 가족 및 외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상가족 중 오뚜기상 1가족에게 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교환권을 지급하고 LCD-TV와 아이로봇청소기, 닌텐도 Wii 등 다양한 시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희망의 케이크 만들기와 캐리커쳐 그리기, 체지방 검사 등 다채로운 부대항사도 진행되며, 놀이공원 자유이용권과 고급 화장품세트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빙그레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3번에 걸쳐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 24회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를 개최한다. ‘즐거움을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6일 서울월드컵공원을 시작으로 5월 5일 천안 종합운동장, 5월 9일 부산 해운대 송림공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이 그린 크레파스화와 수채화 작품에 대한 심사와 지역별 시상이 이뤄지며, 투게더 가족사진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고적대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축하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사조산업은 소비자들의 먹을거리 불안 해소와 신뢰도 구축을 위해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자사의 제품공장을 견학하고 자연사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조산업의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행사 엽서에 붙여 보낸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8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1박 2일 동안 참가 가족들은 경남고성에 위치한 참치캔 공장의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경남고성공룡엑스포’도 관람하게 된다.

도미노피자도 지난 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야유회나 소풍 등 봄나들이 떠나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자를 지원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제품인 ‘이탈리안 갈릭스테이크 피자’가 최대 30판까지 지원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선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를 통해 봄나들이에 대한 사연을 응모하면 된다. 도미노피자는 사연이 선정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자 제조 차량인 ‘도미노 파티카’가 직접 찾아가 파티를 열어주는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많은 식품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들과 함께 가족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이러한 행사들은 소비자들의 감성과 부합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구축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