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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출 1억불 시대 연다”

농림수산식품부와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농식품 동남아 수출 확대를 위해 15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09 자카르타 식품박람회(Food&Hotel Indonesia 2009)’에 한국관을 마련해 수출유망품목을 전시·홍보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자카르타 식품박람회는 식품, 식재료뿐 아니라 호텔, 식품기기 등 식품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바이어 전문박람회다.

aT는 박람회 기간 중 한국관을 개설해 배, 딸기, 인삼, 김, 음료 등 40여 품목 10개 업체를 참가시킨다.

이번 박람회는 한식세계화의 일환으로 식문화 홍보관도 열어 떡볶이, 파전, 불고기 등의 조리과정을 시연하고 시식하는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aT는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대형유통그룹 ‘마타하리’와 한국식품 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채결한 데 이어 5월 11일까지 한 달간 마타하리 매장에서 한국식품 판촉전도 열고 있다.

aT는 이번 박람회 참가와 MOU 체결, 판촉전 등 전략적 마케팅을 통해 올해 인도네시아 수출액 1억 달러 시대를 연다는 계획이다.

aT 아태팀 양인규 팀장은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세계 4위권이며 국제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3%대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시장”이라며 “최근 다시 불고 있는 한류열풍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우리 농식품의 주요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