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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 국내 로스팅 공장 준공 수출길 활짝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던킨도너츠는 15일 충북 음성에 커피원두 로스팅 공장을 준공하고 신선한 원두커피를 국내에 제공함은 물론 아시아지역에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던킨도너츠 음성 로스팅 공장은 1983㎡(600평)에서 연간 약 6400만 잔의 커피에 해당하는 960톤의 원두를 로스팅 할 수 있는 규모로 이는 우리나라 사람 모두가 1.3잔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이탈리아에서 제작된 스콜라리 로스터를 설치한 던킨도너츠는 갓 볶은 신선한 원두를 7~10일 내에 전국 650개 던킨도너츠 매장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소비자가 집에서도 신선한 원두의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커피원두 패키지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로스팅 공장 준공에 들어간 투자액은 약 60억으로 매년 20%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커피시장의 성장가능성을 확신한 던킨도너츠의 의미 있는 투자이다.

던킨도너츠는 이번 준공을 통해 타 글로벌 커피업체들이 로스팅한지 오래된 수입 커피원두를 비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과 달리, 던킨도너츠는 보다 신선한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품질과 가격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또한 로스팅 공장 준공은 던킨 커피산업 강화에 성장동력이 되어, 올해 매출액을 작년 대비 30% 성장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현재 점포 수익율을 20% 이상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매장 수 또한 650개에서 730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던킨도너츠는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나눔경영’ 철학에 따라 아시아지역 최초의 커피공장 준공을 기념하여 굿네이버스와 함께 불우아동을 돕는 ‘Coffee Free Day’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두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100원 이상의 금액을 기부하면 던킨 오리지날 블랙커피를 마실 수 있다.

던킨도너츠는 작년에 진행한 ‘황금원두를 찾아라’ 캠페인에서도 많은 고객들이 참여한 만큼, 이번 행사에도 뜻 깊은 온정의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던킨도너츠 관계자는 “음성 로스팅 공장 준공을 통해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갓 볶은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5년 내에 도넛 넘버원 브랜드뿐만 아니라 커피 넘버원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