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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유기가공식품 인증업체 탄생

유기가공식품은 최근 국민소득의 증가와 식품의 안전성 및 생태환경에 대한 의식수준 향상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이무하)은 6일 15시 2층 대회의실에서 2008년 말부터 본격 시행된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에 따라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은 풀무원 음성공장(유기 두부류), 순천농협 남도김치(유기배추김치) 및 양평 절골농원(유기 장류; 된장, 고추장, 간장, 막장, 청국장) 의 3개 업체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유기가공식품은 친환경농산물 중에서도 유기적 생산조건을 완벽하게 준수한 유기인증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유기적인 방법으로 제조.가공 및 취급하여 유기적 순수성을 유지하는 식품을 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08년에 식품산업진흥법과 하위법령의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 유기가공식품 인증제도를 국제적 기준과 조화시켜 마련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2008년 12월 23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부터 유기가공식품분야 제1호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국내외 유기가공식품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유기가공식품 인증업체는 식품산업진흥법에서 정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한국식품연구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유기농 원료의 유기적 순수성이 훼손되지 않고 소비자에게까지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돼 해당 품목별로 국내 최초로 인증이 결정된 업체들이다.

또한 향후 국내 유기농업과 연계한 유기가공식품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견인하는 선봉자의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