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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급식소 등 7406곳 상시점검

서울시는 자치구 및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집단급식소, 대형음식점, 도시락 제조업체 등 7406곳을 올해 상시점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는 특히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학교급식소에서는 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합동으로 위생 점검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또 집단급식시설과 대형 식품접객업소를 중심으로 손소독기 600개, 손씻기 시설 5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급식환경이 열악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는 냉동고 480대를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학부모들을 `학교건강 지킴이'로 위촉해 식자재 검수와 급식위생 감시 활동을 펼치도록 할 방침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식중독 예방 책자도 배포하기로 했다.

시는 위생과에 식중독대처반을, 각 자치구엔 식중독상황처리반을 설치해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면 초동 대처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역에선 올 들어 3월까지 총 11건(환자 215명)의 식중독 사고가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