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교육청은 학교영양사들이 '고양급식개선연구회'를 구성해 저염도 급식메뉴를 개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회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합성조미료의 사용을 줄이는 대신 멸치, 다시마 등의 천연재료로 국물 맛을 내고 깻잎, 쑥갓, 파 등 향미채소를 사용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나트륨 배설기능이 있는 칼륨을 많이 함유한 야채를 제공토록 권장했다.
아울러 소금과 간장의 양을 줄여 학생들의 입맛이 저나트륨 음식에 적응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앞서 한국인 1일 소금섭취 권장량 10g 미만의 식사지침에 부합되도록 관내 학교에 염도계를 지원하고 '학교급식의 저나트륨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학교급식 직무연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