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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2012년 매출 10% R&D 투자"

제약업계가 2012년까지 연구ㆍ개발 투자액을 매출액의 10%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정했다.

30일 업계와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한국제약협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매출액의 6% 수준인 R&D 투자 규모를 2012년에는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같은 기간 의약품 시장 규모는 14조5000억 원에서 20조 원으로, 의약품 수출액은 12억5000 만 달러에서 22억 달러로, 일자리는 7만7000 명에서 10만 명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업계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2012년 혁신 신약 개발 역량을 구축해 제약 산업을 세계화한다"는 비전을 선포키로 했다.

제약협회는 31일 오후 시내 한 호텔에서 '제약산업 발전 대국민 보고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약산업 발전 방안을 보고한다.

아울러 ▲투명 경영 ▲일자리 창출 ▲R&D 투자 촉진 ▲수출 활성화를 실현한다는 4대 결의 사항도 발표한다.

행사에는 전재희 복지부 장관과 관계 실ㆍ국장이 참석해 제약 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재차 강조하는 한편, 유통 투명화와 리베이트 근절, R&D 규모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