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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간 최고 상궁 과정' 주·야간 확대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궁중음식 만들기 체험행사인 ‘수라간 최고 상궁 과정’ 프로그램을 주·야간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주간 개설 프로그램은 수라상 차림에 관한 심화된 지식을 원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12차례에 걸쳐 궁중음식연구원(원장 한복려, 중요 무형문화재 제38호)의 전문가로부터 국·죽·만두·전·채 등 문헌에 의해 고증된 12가지의 전통 궁중 음식을 직접 배우고 만들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야간 시간에만 개설돼 있던 '수라간 최고 상궁 과정'은 주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왔으나 국민들의 계속되는 확대 요청에 따라 오는 4월 3일부터 주간(14:00~15:30) 과정을 신설하게 됐다"며 "이번 궁중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궁중음식의 맛(味)과 미(美)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의 신청은 3월 30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www.gogung.go.kr)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