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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량 어린이식품 판매 18곳 적발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제조가공업소의 수준향상과 어린이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위해 관내 어린이 기호식품제조가공업소 총 73개소를 점검한 결과 18개소를 위반업소로 적발됐다.

지난 18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46명, 공무원(자치구직원 교차점검) 25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점검을 실시한 결과, 관내 어린이기호식품제조가공업소 총 73개소를 점검하여 18개소를 위반업소로 적발하여 행정처분 했다.

한편 지난 19일 제조가공업소의 김밥, 샌드위치 등 도시락류 검사결과 3개 제품에서 식중독균(클로스트리듐퍼프린젠스,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되어 행정조치(품목류 제조정지)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 주변 소규모 판매업소의 수준향상을 위하여 4월~11월까지 1업소당 50만원 한도내에서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예정" 이며 "영업주들에게도 부정불량식품을 취급하지 말 것을 지속적으로 계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설개선비 지급대상은 차광막 설치, 진열장 교체, 식품보관시설 구입, 실내 벽면 도색 등이다.

또한 시는 "향후 학교 앞 문방구, 구멍가게 등 소규모 식품판매업소는 학부모식품안전지킴이들을 활용, 부정불량식품이 학교 근처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초등학교 학부모에게도 분별력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저질 불량식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