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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생수 시장 1위 목표"

음료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칠성음료가 생수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겠다고 나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생수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1~2년 안에 1위 등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생수시장의 규모는 연간 4400억 원 정도로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칠성은 지난해 생수 매출 660억 원으로 업계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매출 1240억 원을 기록한 농심 삼다수가 차지하고 있으며, 롯데칠성의 뒤를 진로 석수(570억 원), 동원샘물(540억 원), 풀무원샘물(430억 원), 해태 평창샘물(370억 원) 순으로 따르고 있다.

롯데칠성은 지난해부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시스 300㎖ 페트 제품과 해양심층수 블루마린을 선보였으며, 제품 품질 확보와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먹는 샘물 제조.임가공 및 판매업체인 산정음료와 창대통상을 인수했다.

또 올해 들어서는 1월과 3월에 탄산수 트레비 280㎖ 병 제품과 330㎖ 캔 제품을 연이어 출시했으며, 2월에는 아이시스 백두산샘물을 일부 지역에 시범 판매하기 시작했고 오는 7월에는 전국적인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3월말에는 주니어를 위한 아이시스 제품을 출시하고 5~6월에는 수원지를 차별화한 아이시스 생수제품 2종을 연달아 출시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유니세프 물 부족국가 후원 사업 지원, 수입생수와의 공동마케팅 진행, 신규 TV광고 등 생수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일단 올해 생수 매출을 820억 원으로 잡고 있으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내년에는 1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