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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 통해 서비스 배워요"


오는 23일 한국관광대학과 산학협동 협약식 체결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것에서부터 서비스는 시작된다는 것을 현장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어요”(한국관광대학 항공서비스학과 정지형 씨)

청년실업이 사회 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CJ프레시웨이(대표 이창근)가 대학에서 서비스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는 엠키친 잠실점과 CJ인재원점에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한국관광대학 항공서비스학과와 호텔경영학과 학생 50여명으로, 이들은 주말동안 실제 식음시설에서 고객 서비스 체험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적용해 보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서비스도 배우면서 아르바이트비도 벌 수 있어 만족해 하고 있으며, CJ프레시웨이 측도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한 관련학과 전공 학생들이 직원들의 코칭을 받으며 현장활동을 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상호 윈윈하는 효과가 나타나자 CJ프레시웨이와 한국관광대학은 방학기간 중 학생들이 수행하는 현장체험을 교과과정인 현장 실습 과목으로 발전시켰으며, 오는 23일에는 한국관광대학에서 이를 지속하기 위한 산학협동 협약식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국관광대학 최인형 학과장은 “2년제 대학의 특성상 학교 교육만으로는 부족해 현장 실무에 대한 요구가 높은 편”이라며 “학교는 좀더 준비된 예비 사회인들을 양성할 수 있고, 기업체는 우수 인력 확보는 물론 채용 후 추가 교육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이러한 실질적인 산학 협동 프로그램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CJ프레시웨이 푸드서비스 담당 안병연 상무도 “한국관광대와의 산업체 위탁교육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업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여타의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