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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시장 다크호스 내추럴F&P


천연물질과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한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기업 네추럴F&P는 지난 1992년 설립 후 2005년에 식약청으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GMP) 허가를 받은 제1호 기업이다.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GMP공장은 180억원 규모의 첨단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시설을 기반으로 특허 등록된 20여개 식품소재 및 제조방법 등을 브랜드화 전략으로 부가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 연질캡슐 및 액상파우치 라인 설치를 위해 총 65억원의 시설투자를 단행,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 동안 축적한 첨단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소재 개발과 품질·기술력을 무기로 세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정복에 힘찬 날개 짓을 펼치고 있는 네추럴 F&P(대표 임동석)를 만나 올 사업계획을 들었다. /편집자


면역력 강화 물질 등 20여 개 특허 ‘자랑’
신소재 기능성 화장품 출시 신시장 개척


천연 물질·바이오 기술 접목


네추럴 F&P의 가장 큰 경쟁력은 면역강화제, 간질환 개선제, 뇌기능 개선제 등 20여 개의 특허물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천연물질과 첨단 생명공학 기술의 접목을 통해 20여개 넘는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TV 홈쇼핑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글루코사민’을 비롯해 심해의 강알칼리식품 ‘스피루리나’, 지방흡수를 저하시키고 체지방을 분해 하는 ‘바이팻 식이섬유 다이어트’, 중장년층 여성의 혈액개선을 위한 ‘우먼라이프’ 등이 네추럴 F&P에서 생산한 제품들이다.

또한 기존 효모보다 면역 활성능력이 뛰어난 베타글루칸의 일종인 ‘글루카젠’, 고농도 차가버섯 농축분말’차가비타’ 등은 네추럴 F&P가 보유한 특허물질을 활용, 제품으로 개발된 것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네추럴 F&P는 지난 2005년에 한림대 의예과 원무호 교수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과제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성공적으로 발을 내디뎠다.

‘보습, 항산화 활성, 미백효능 및 화상적용을 위한 마스크팩 개발’에 관한 과제명으로 수행된 이 사업을 통해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던 ‘바이오셀룰로오스’라는 천연물질 신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마스크 팩을 출시 할 수 있게 됐다.

네추럴F&P 중앙연구소는 2001년 설립과 동시에 정부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로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유수의 대학과 산학협동은 물론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첨단 기술개발에 모든 역량을 투자하고 있다.


OEM넘어 OPM으로 승부수

또한 네추럴F&P의 품질을 보면 ▷작업 공정별로 분리된 작업장 ▷전 작업장에 전실을 두어 교차오염과 품질저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한 점 ▷공조시스템(HVAC)과 헤파(Hepa)필터 및 항온항습 장치 등 첨단 시설 도입 ▷청정도 class 10,000 이상과 습도 50% 이하를 24시간 유지시키는 안정성 등 시설의 특별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네추럴 F&P는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GMP) 허가를 받은 제1호 기업으로서, 지난해 10월부터 60억원 가량을 투자해 연질캡슐 및 액상파우치 라인을 설치하는 본격적인 증설에 착수해 ‘GMP 1호 기업’으로서 최고의 기술력으로 세계정상을 향해 거듭나고 있다.

새로 증축하는 시설 역시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에 맞도록 꼼꼼히 신경 썼고, 액상 시설의 경우는 무균충전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내용물을 초고온으로 순간 살균하는 UHT방식으로 외부균 침입이 불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먼저 살균한 내용물을 바로 냉각해 상온에서 충전하기 때문에 충전한 다음 후살균 과정을 거치는 시설과는 안전성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네추럴 F&P는 새로운 생산시설 증축과 함께 이뤄질 고객서비스를 ‘OPM’ 이라는 말로 규정했다. OEM은 말 그대로 생산에 국한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OPM은 고객사의 성공을 위한 토털서비스를 지향한다는 것이다.

이에 우수한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된 다양한 신소재와 더불어 마케팅부와 기획개발부, 연구소의 강력함을 더한 맨파워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추럴 F&P측은 “OEM을 버리고 OPM을 선택한 이유는 고객의 어떤 요구사항이라도 충족시켜주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