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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수입식품 만족도 낮게 나타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식품 안전관리 정책 추진에 활용하기 위하여 지난해 9월 ~ 11월에 소비자 및 관련 전문가 1,153명을 대상으로 안전체감도, 정책수행 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안전만족도가 4.73점(10점기준)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청 조사에 따르면 설문조사 4개 분야 중 국내식품과 비교하여 수입식품 안전도 등을 조사한 안전체감도(4. 11점)와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정부의 정책수행 만족도(4.16점)가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그 외 소비자가 인진하고 있는 정책인식도는 4.80점, 수입식품 안전정보에 관한 정보제공 만족도는 5.87점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현장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수입이 많은 중국ㆍ미국ㆍ동남아 등 10여 개국에 체류하는 유학생, 상사직원 등 40명을 위해정보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용하고, 식품안전정보센터를 설립해 위해정보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현행 23%인 통관단계 정밀검사를 30%로 확대하여 위해 우려품목, 부적합 이력업소를 집중검사하고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 함유식품은 100%까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수입자에 대한 책임과 의무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신속한 정보제공 체계 구축해 이번 안전만족도 조사를 계기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