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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중독예방 합동점검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학기 대비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주간 전국 1500여개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합동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지방 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급식소나 식재료 공급업소, 학교 구내매점 등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학교 급식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전에 식재료 공급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학교급식소의 청소.소독,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보관창고나 냉장.냉동 설비 등 환경위생 관리 상태를 중점 확인하게 된다.

식중독 발생 건수 및 환자수는 그동안 지속적인 학교 급식 개선 노력과 사전 위생지도.점검에 의해 2006년 70건 6992명, 2007년 57건 3101명, 2008년 39건 2983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세척 등 전처리 과정에서 조리.급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사전 예방 관리에 더욱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