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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인공감미료 섭취수준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연구용역사업 으로 가공식품 중 인공감미료의 함량 모니터링과 식이노출평가를 수행한 결과 우리 국민의 인공감미료 섭취 수준은 안전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10일 밝혔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시판 과자 등 611품목의 가공식품 중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 6품목의 함량을 분석한 결과, 불검출에서 최대 5600ppm으로 조사됐으며 허용기준을 초과한 품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가공식품 중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식품만을 모두 섭취한다고 가정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표를 적용해 인공감미료 노출량을 평가한 결과 일일섭취허용량(ADI)의 14.7%(아스파탐) ~ 47.1%(수크랄로스)로서 전반적으로 안전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일일섭취허용량 대비인공감미료 섭취수준이 비교적 높은 경향을 보였다.

상위섭취그룹을 대상으로 한 극단 시나리오 평가에서 수크랄로스의 경우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129%로 나타남에 따라 표시사항 등을 보고 지나치게 섭취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국민 우려가 높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실태조사와 섭취 안전성 평가를 강화하고 수요자 눈높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식품첨가물의 안전뿐만 아니라 소비자 안심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