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매일유업 "분유 과장 광고 지적은 오해"

매일유업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허위ㆍ과장 광고로 지적된 자사의 분유제품과 관련해 광고 당시에는 과장이 아니었다고 2일 해명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1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분유 제품 `앱솔루트 궁 초유의 비밀'을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초유 함량 국내 성장기용 조제식 최대'라고 광고한 데 대해 실제로는 다른 업체들 제품의 초유 함량이 더 높다며 허위.과장 광고로 시정명령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매일유업은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2월 당시만 해도 다른 업체들이 표시한 수치에 비교하면 초유 함량이 최대였던 것은 맞다"며 "이후 다른 업체들의 제품이 초유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져 곧바로 시정 조치했다"고 말했다.

작년 2월 당시 매일유업은 초유함량이 0.52%라고 표시했던 반면 남양유업은 0.2%로, 파스퇴르는 홈페이지에서 0.514%를 언급했고, 파스퇴르와 일동후디스는 표시를 아예 하지 않았다고 매일유업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다른 업체들은 1Kg당 6만8000 원인 일반초유단백을 사용하지만 우리는 일반초유단백 외에도 농축유청단백질 등 Kg당 18만5000~19만5000 원인 4가지 초유원료를 사용해 성분에 있어서는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