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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포럼, 식품안전 新 패러다임 제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8 식품안전광주포럼’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유전자재조합식품(GMO), 멜라민 등 각종 식품안전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로 식품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식품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학생, 교수 및 관련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여자대학교 오상석교수의 사회로 3개의 Session으로 진행됐다.

1 Session에서는 산물 HACCP기준원의 곽형근 원장의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HACCP 활성화전략’, 포럼 대표인 정덕화 교수의 ‘농식품 안전성과 GAP시스템의 활성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진수 본부장은 ‘바람직한 식품정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 Session은 농촌진흥청의 김동헌 박사가 ‘유전자 변형 식품의 생산과 식품안전’, 한국소비자연맹의 이향기 부회장은 ‘유전자 변형 식품의 안정성과 이해’에 관해 발표했다.

3 Session은 식품의약품안전청 김동술 박사가 ‘멜라민의 실체와 식품안전’, 중앙대학교 박기환 교수가 ‘식품이물질사건의 발생현황과 바람직한 대책’, 충북대학교 모인필 교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식품안전’에 관해 진행했다.

정덕화 포럼 대표는 “2008년은 유난히도 식품사고가 많이 발생해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겪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멜라민 사건은 그 오염 정도가 불투명해 국민들을 여전히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포럼은 조류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토론회를 개최해 사건의 원인 규명과 대책마련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포럼은 식품안전문제에 관해 산.학.관 모두에게 토론의 장이 돼 객관적 여론을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서 “이에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인 광주광역시는 식품안전광주포럼의 활성화를 위한 주요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