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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희 "공공 식품검사기관 '부적합' 잦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최영희(민주당) 의원은 2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수입.국내식품의 위해성 검사를 수행하고 있는 유일한 공공기관인데 2003년부터 5년간 4차례나 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이 밝힌 국감자료에 따르면 이 기관은 2003년 실험방법과 절차를 위반해 식약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고 2006년에는 검사업무 정지기간에 검사를 하다 3개월 추가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최 의원은 "이러한 적발사례는 식품위생 검사기관 중 유일한 공공기관이라는 위상을 무색하게 한다"며 즉각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 민간 식품검사 기관을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