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민이 검출된 건빵 제조용 중국산 식품 첨가제 수입량이 올해 들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21일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날 멜라민 검출 사실이 확인된 건빵 첨가제 `탄산수소암모늄'의 수입량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간 310t에 달했다.
매달 평균 25.8t 가량이 수입된 것으로 지난해보다 25%나 늘어난 수치라고 곽 의원은 밝혔다.
전체적인 식품 첨가물 수입량도 2004년 월평균 1만3580t에서 올해는 월평균 1만9232t으로 4년 만에 42%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산 식품 첨가물 수입량은 2004년 월평균 3963t에서 올해 월평균 868t으로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