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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유통公 생산성 49%↓, 인건비 46%↑

지난 5년 동안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생산성은 절반 가량 떨어진 반면 인건비는 4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류근찬(자유선진당) 의원은 20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의 분석 자료를 인용, 작년 말 현재 유통공사 직원 1인당 평균 부가가치가 8264만 원으로 2002년의 1억6342만 원보다 49.4%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28개 조사 대상 공기업 가운데 최하위권인 26위이다.

유통공사 직원 1명당 인건비는 같은 기간 4066만 원에서 5950만 원으로 45.6% 늘어 증가율이 공기업 평균인 38.0%를 크게 웃돌았다.

류 의원은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이 크게 떨어졌음에도 인건비는 상대적으로 크게 오른만큼 임금 인상을 요구하기에 앞서 유통공사 스스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