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내 초.중.고교 급식비 미납자 수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선동(한나라당) 의원이 공개한 인천시교육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인천시내 초.중.고교 급식학생 42만6836명 가운데 급식비 미납자 수는 2731명으로 지난해 미납자 855명보다 31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등학교 등록금 미납자 수도 올해 8월 말 현재 2368명으로 2005년 1404명, 2006년 1600명, 2007년 1496명에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선동 의원은 "인천지역 고등학교 등록금 미납자의 경우 전국 2~3위를 다툴 정도로 정도가 심각하다"며 "등록금 및 급식비 미납 학생에 대한 인천시교육청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