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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잔류농약 없거나 기준 이하"

우리 특산물 302건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고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심재철(한나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를 분석해 15일 밝혔다.

15일 식약청이 제출한 '특산물 잔류농약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역 표시 특산물로 등록이 된 17품목 302건에 대해 지난해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40건에서 기준치 이하의 농약만 검출됐다.

지역 표시 등록 특산물은 이천쌀, 성주참외, 괴산고추 등 특정 지역 명칭과 결합해서 부를 수 있도록 등록된 특산물을 가리킨다.

미량의 잔류농약이 검출된 40건 가운데 57%에서는 해당 작물에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농약이 일부 검출됐으나 이 역시 기준치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토양에 잔류한 농약이 검출된 것이거나 등록 절차가 진행 중인 농약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 경우에도 해당 작물에 허용된 농약 최저 잔류기준을 적용한 결과 모두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