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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3명중 2명이 비정규직

질병관리본부 3명 중 2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인력의 3분의 2가 비정규직이며 인원도 해마다 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2005년의 경우 행정직, 보건직, 연구직, 기능직을 합해 총인원 581명 가운데 정규직은 35%인 202명이며, 비정규직은 379명(65%)이다.

2006년도에는 총 625명 중 213명(34%0만 정규직이고 412명(66%)이 비정규직이다. 2007년은 692명 중 242명(35%)명이 정규직이고 450명(65%)이 비정규직이다. 2008년 9월 현재는 693명중 241명(35%)이 정규직이고 452명(65%)이 비정규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비정규직이 해마다 증가하는 이유는 잦은 이직으로 인한 사업지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동일업무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신분차이는 높은 비정규직 이직률의 또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기술연구원 연평균 임금은 2153만원으로 상장기업 대졸신입초임 평균인 2854만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학위 혹은 학사학위 후 관련분야 2년 이상 경력이나 연구실적을 요구하는 기술연구원의 경우 초임은 연평균 최저 임금인 16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