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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학생 비만 증가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0%였던 비만학생 비율이 2005년 10.4%, 2006년 11.6%, 2007년 11.8%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07년도 비만실태조사결과 초등학교 11.2%, 중학교 11.6%, 고등학교 12.7%가 비만으로 나타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전국평균이 11.8% 이며, 제주도가 15.1%로 가장 높고 강원도가 8.4%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12.9%가 비만학생으로 나타났다.

이번 비만도 조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총 480개 학교의 표본학교를 선정해 11만5000명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 졌다.

김춘진 의원은 “비만은 만병의 근원인 만큼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면서 “2006년부터 탄산음료 추방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나, 학생비만 문제를 실효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