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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해태제과 사장 등 국감증인 채택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감사에서 멜라민 파동의 경위와 대책을 집중 추궁하기로 하고 조중표 국무총리실장과 박덕배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윤영달 해태제과 사장 등 1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증인에는 자사 제품에서 멜라닌 성분이 검출된 해태제과의 오임성 해외사업팀장, 이장환 제이엔제이 인터내셔널 사장, 손종배 유창에프씨 대표, 박승복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 김상후 롯데제과 사장, 김상우 오리온 사장, 김진수 CJ제일제당 사장, 손욱 농심 사장, 이용수 기린(수원공장) 사장, 장완수 크라운제과 사장 등이 포함됐다.

당초 민주당은 6, 7, 9, 24일 보건복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을 상대로 실시하는 국감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증인으로 불러 식품안전종합대책의 효과를 따질 계획이었으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조 실장 등을 대신 출석토록 했다.

한편 복지위 소속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출석에 앞서 멜라민 사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철저하게 조사 중이고 국감에서 다루게 될 문제니 좋은 대책이 나오리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