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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자회사 쇠고기 수입 논란

22일 농협 국정감사에서 농해수위 소속 김우남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농협 자회사의 쇠고기 수입 실적을 문제로 지적했다.

김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농협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농협무역은 지난해 호주 및 뉴질랜드산 쇠고기 9198t, 356억7500만원어치를 수입했다. 2004~2006년 전체 수입규모는 2만7848t(1115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지난 5월말 미국 대형육류업체 타이슨과 669t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계약도 체결했다.

이에 대해 농협측은 농협무역의 수입량이 전체 쇠고기 수입 규모에 비해 매우 적고, 군납 물량 확보와 수입쇠고기 가격 견제, 국내 쇠고기 수급 조정 등을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같은 수입쇠고기 취급 등으로 남은 수익 가운데 해마다 20억원 정도가 우리 농축산물 수출 자금으로 지원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