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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인천시당 "미국산쇠고기 학교급식 중단"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17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에 광우병 안전성 문제가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인천시당은 "16일 국감 자료로 제출된 학교급식용 쇠고기사용 실태에서, 인천을 비롯한 광역권 8개 지역 초.중.고 4천576개 학교 중 7개 학교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그동안 우려했던 대로 학교급식에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사용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천시당은 또 "교육청은 학교급식 업체 등에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 등의 해결책을 강구하고 단체 급식을 하는 곳의 고기, 곡물에 원산지 표시제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천시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끝낸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인천시교육청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