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과 고려무역(KORYO Trading, 회장 윤덕창, 싱가포르 현지 유통업체)은 16일에 싱가포르 고려무역 본사에서 식품안전이 담보된 국내 식품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고려무역은 지난 1979년에 설립된 업체로 한국 농식품, 공산품 등 약 2000여개 상품을 싱가포르 현지 매장인 ‘고려 마트(KORYO MART), 케이-마켓(K-MARKET)’에 공급하는 싱가포르 최대 한인, 아시안식품 수출입 유통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동남아 시장으로의 성장이 미약한 식품업계의 수출에 도움을 주고자 두 기관이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되었다. 금융과 무역의 중심으로 다양한 민족이 살고 있는 싱가포르에 민-관 협력모델을 구축하여 대한민국 식품안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국제 거점이 마련된 것이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수출식품의 국가경쟁력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국내 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식품안전담보 사업’ 상호 협력 ▲식품안전이 담보된 대한민국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싱가포르 현지 매장에 입점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 ▲식품제조·유통·수출 등 식품업계에 관련된 양 기관이 제공 가능한 각종 정보·데이터 공유에 대한 상호협력 ▲국내 식품의 안전관리 제고를 위한 소통교류 등으로 식품안전 및 수출 활성화 전반에 대한 협력이며, 이번 업무 협약으로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식품안전이 담보된 대한민국 식품이 싱가포르 전역의 고려 마트(KORYO MART), 케이-마켓(K-MARKET)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여러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싱가포르에 케이-푸드(K-Food)를 알려 국내식품의 세계화를 위한 활로를 연 것이다.
고려무역(KORYO Trading) 윤덕창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이 담보된 식품을 싱가포르 매장에 판매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에 있어 중요한 요충지인 싱가포르에서 대한민국 식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거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해썹인증원 한상배 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해 케이-푸드(K-Food)가 국제적 시장을 선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며, “이번 협약이 식품기업이 아세안 진출을 넘어 전 세계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