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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추석 맞이 찾아가는 직거래장터 개최...농가.단체 50여개 참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11일, 도청 분수공원에서 생산자가 찾아가는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추석을 맞아 강원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실질적인 농가 판로지원을 위해 도와 농협경제지주 강원본부(이하 ‘강원농협’)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로, 춘천, 원주, 홍천,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50여 개의 로컬 푸드 생산농가와 단체가 참여했다.

 

주요 판매 품목은 햅쌀, 과일, 나물, 버섯 등 다양한 제수용품과, 신선 채소, 농식품 가공품, 강원한우, 강원인삼 등으로 시중 대비 20~25%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였다. 

개장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와, 김시성 도의회 의장, 엄윤순 도 농수위원장을 비롯하여 김경록 농협경제지주 강원본부장, 춘천 동춘천농협, 철원 동송농협, 동철원농협, 원주 문막농협 조합장 등 많은 내빈들이 함께하여 참여 농가와 단체를 격려하고, 강원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도청 가족과 도민들에게 홍보했다.

 

특히, 강원농협에서는 강원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약 1천만 원 상당의 농협 즉석밥(800박스)을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증했고, 강원쌀 쇼핑몰 신규회원 가입 고객에게 즉석밥 1상자를, 강원쌀 10kg 구매 고객에게 소포장쌀 1kg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장터가 우리 농민들께서 따듯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시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우수 농특산물의 실질적인 판로 확충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강원농협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는 추석을 맞아 추진한 서울광장 직거래장터, 도봉구청 직거래장터, 서대문구 직거래장터, 강원푸드마켓(진품센터) 추석 특판전에서 참여 농업인과 단체가 기간 내 2억 5천만 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