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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농식품 바우처 신청자 접수...취약계층 1200가구 대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 바우처(카드형)’ 시범사업에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된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카드 신청자를 수시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군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1,200여 가구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 식품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산 신선 농산물의 생산소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연중 추진되고 있다. 


군은 영양과 건강의 불균형 완화와 먹거리 복지 실현, 안전 농산물 선순환 체계 구현을 중심으로 오는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9개월간 바우처 사용 권리를 부여한다.


바우처 카드를 받은 사람은 국내산 채소, 과일, 흰 우유, 달걀, 잡곡류, 두부류, 육류, 꿀, 단순 가공 채소류, 산양유 등 10가지 신선 농산물을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나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군은 3월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사업 기간이 지난해보다 1개월 늘어난 만큼 혜택을 놓치는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 대상자 파악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오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카드 사용법 안내를 위한 ‘무작정 따라 하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직접 구매가 어려운 대상자들을 위해 제철 과일과 육류 중심으로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이 구성한 ‘꾸러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 1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실시한 ‘농식품 바우처 추가 사용처 공모’에 ‘칠갑마루 쇼핑몰’을 신청해 선정되는 등 온라인 구매 접근성을 높였으며, 오는 4월 1일부터 쇼핑몰 특별관 오픈과 바우처 카드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 군은 2월 초 원활한 바우처 사업 추진을 위해 사용처(오프라인 13곳, 온라인 1곳)와 10개 읍․면 담당자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가동했고, 오는 27일에는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협동조합, 지역활성화재단과의 연석회의를 열어 3월 시행 전 모든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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