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최윤해기자]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와 충북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는 20일 농업기술원에서 ‘2017년 농경문화생생체험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농경문화 생생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충북 무형문화재를 적극 활용해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알리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서에는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도내 초·중학생과 가족 등 4000명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다달이 농사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농경문화체험을 2차례에 걸쳐 진행돼 농가월령 만들기, 전통 그릇 빚기, 단오 떡 만들기 등의 체험을 진행한다.
중학생은 자유학기제와 연관해 ‘전통과 현재와 미래의 나’라는 주제로 무형문화재를 알아보며 6차 산업과 관련된 농업분야의 직업을 체험 할 수 프로그램을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차선세 원장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생문화재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보다 22%가 증액된 사업비 7000만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충북의 우수한 농경문화를 알리고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는데 농업기술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