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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유통센터 확대 전북도내 농산물 경쟁력 향상 도모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집하장, 선별장, 저장고 등 복합시설을 갖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지속적 확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1인가족 증가에 의한 소포장화, 농산물의 고급화 등 급변하게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원료 농산물 선별 및 포장, 저장 등을 위한 산지 유통시설 확충이 요구된다.


현재 전라북도는 28개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시설을 통해 연간 149천 톤의 원예 농산물을 상품화하고 있으나, 이는 전국의 7.6% 수준에 불과한 실정으로 2020년까지 32개소로 확대해 주산지별 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되고 현대화된 산지유통시설을 구축함으로써 농산물 생산‧유통 계열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농산품 브랜드 육성, 마케팅, 산지유통시설 통합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도비 사업으로 기추진되고 있는 ‘농산물 상품화 기반구축 사업’을 확대해 시군별 거점 APC 기능을 보완할 수 있는 소규모 집하‧선별장, 저온시설, 선별기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시장교섭력 제고와 지역농산물의 판로확대로 농업 생산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전라북도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17년 사업자 선정을 위해 예비신청된 3개 시‧군을 중심으로 유통 및 설비(계)분야 전문가의 1:1 맞춤 컨설팅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 행정을 실행해 시군별 농산물의 상품화 필요성, 효율적 건축 및 설비(계) 등 지역여건을 반영한 사업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향후, 전라북도와 예비신청 시군은 컨설팅 결과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6월말 공모를 신청하게 되며, 농식품부는 7월중 선정평가를 통해 9월에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전라북도는 농산물을 상품화해 고부가가치 농업을 구현할 수 있도록 규모화‧현대화된 산지유통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농민이 행복한 삼락농정을 구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