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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씨 없는 컬러수박단지 조성시범사업 평가회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1일 정읍시 제2청사에서 ‘씨 없는 컬러 수박 단지조성 시범사업’ 등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평가회는 씨 없는 수박을 정읍을 대표하는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평가회에는 전북수박산학연협력단과 전북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을 비롯해 종묘사와 수출업체, 수박 재배 농업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한 시범사업에 대한 주요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고 정읍의 씨 없는 수박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전북대학교 송춘호 교수는 “정읍은 씨 없는 수박의 주산지로서, 씨 없는 컬러수박 생산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수박산학연협력단에서도 재배기술과 유통, 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출 체 관계자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9kg 이상의 수박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며 “크기가 큰 씨 없는 수박은 일본으로 수출하거나 신선편이식품 등으로 가공해 판매 할 것”을 제안했다.

 
수박시험장의 전형권 장장은 “그동안 씨 없는 수박 재배기술과 저온기 수박 품종 선발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씨 없는 수박 생산 기술 보급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평가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성과를 내년도 시범사업에 적극 반영함은 물론 씨 없는 컬러수박단지를 10ha로 확대 보급하고, 수박 수출 물량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의 씨 없는 수박은 지난해 전국 최우수 탑 과채 단지에 선정되는 등 되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씨 없는 수박단지’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